[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 그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라는 주제로 3일부터 3일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GBC는 매년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 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 약 5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 규제기관의 역할·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이번 GBC에서는 첨단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전세계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동향과 전망을 조망하는 기조·특별강연과 함께 백신,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전문 분야의 기술 동향 등을 논의하는 총 17개의 포럼이 진행된다. 

국제 규제조화 추진을 위해 유럽 EMA, 독일 PEI, 일본 PMDA, 에콰도르 ARCSA 등 규제당국과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GBC 첫째 날인 9월 3일은 개회식과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기조 강연에서는 △로버트 랭거(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유키코 나카타니(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및 보건의료접근 부문 총괄 사무차장) △데니스 슬래먼(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 △정진호(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등 국내 및 세계적인 석학들이 바이오의 미래를 선도할 기술과 규제 혁신 글로벌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다. 

△김동중(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제프리 프란서(일라이릴리 글로벌 규제 정책 전략 총괄 부회장) 등 업계 전문가도 최신 바이오의약품 산업에 대한 동향을 공유한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제11회 규제 과학포럼 등이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포럼,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 및 품질 포럼 등이 개최된다.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에서는 참여국 규제기관의 최신 허가·심사제도를 소개하고 기술혁신을 통한 바이오 치료제 개발 지원을 위한 규제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글로벌 규제당국자 초청 워크숍 종료 후 국내 바이오 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호주, 유럽, 일본, 태국 등 해외 규제기관 담당자와 국내 기업 간 1대1 미팅도 진행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GBC가 글로벌 규제 협력의 장 역할과 함께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선도국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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