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전경. [출처=전제형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433_695330_645.jpg)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고객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안식처이자 도심 속 웰니스(건강·행복)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웨스틴 클럽과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을 비롯한 핵심 공간, 그리고 스마트 버틀러 같은 첨단 서비스가 그 가치를 완성합니다.”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는 12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개관 기념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서울 강남 한복판, 봉은사로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들어섰다. 오는 15일 공식 개관하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는 파르나스호텔이 40여 년간 축적한 운영 전문성과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웨스틴 브랜드가 결합한 결과물이다. 기자가 직접 둘러본 현장은 단순한 럭셔리 호텔을 넘어 ‘도심 속 웰니스 호텔’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하모니 볼룸(Harmony Ballroom)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 여인창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가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전제형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433_695331_720.jpg)
호텔은 총 564개의 객실을 갖췄다. 프리미어 스위트, 앰배서더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등 다양한 객실 타입이 마련돼 고객의 여행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기자의 눈길이 간 객실은 코너 스위트(Corner Suite)였다.
약 78㎡ 규모의 코너 스위트는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구조로 설계됐다. 두 면을 가득 채운 전면 유리창 너머로는 한강과 봉은사가 어우러진 파노라마 뷰가 펼쳐진다. 거실은 가장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방향에 배치됐고, 침실은 동쪽 창가에 자리해 침대에 누운 채로도 서울 도심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곡선형 창과 차분한 톤온톤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며, 도심 속에서도 안락하고 편안한 휴식을 선사한다. 또 코너 스위트는 7층부터 26층까지 각 층에 단 한 객실씩만 배치돼 높은 프라이버시와 차별화된 가치를 갖춘 프라이빗 스위트룸으로 운영된다.
![봉은사가 한눈에 들어오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코너 스위트(Corner Suite) 모습. [출처=전제형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433_695333_810.jpg)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은 심신의 균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AR 기반 피트니스 콘텐츠, 최고 수준의 유럽 피트니스 기구를 갖춘 공간이다. 여기에 실내 수영장, 골프 연습장까지 마련해 도심 속에서 건강 관리와 여가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연회 시설도 규모와 품격을 동시에 잡았다.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하모니 볼룸(Harmony Ballroom)’은 하이엔드 음향·조명 시스템과 초고해상도 LED 스크린을 갖췄다. 대형 국제회의부터 럭셔리 웨딩까지 소화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웨스틴 파르나스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웨딩 브랜드 ‘블루밍 하모니(Blooming Harmony)’는 미디어 월과 꽃 장식, 맞춤형 메뉴로 프리미엄 웨딩 경험을 제시한다.
![‘코스모폴리탄 피트니스 클럽’ 실내 수영장 모습. 수영을 하는 와중에 전방과 후방에서 봉은사를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출처=전제형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433_695335_90.jpg)
다이닝 역시 웰니스 철학이 반영됐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온테이블(ON:TABLE)’은 계절의 리듬을 살린 메뉴를 제공하며, ‘아시안 라이브(Asian Live)’는 한국·중국·일본·인도·아랍 등 아시아 5개국의 정통 요리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와인 아카이브 ‘에피셀라(Epicellar)’는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와인 경험을 제안했고, 라운지 & 바 ‘더 로그(The Logue)’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라운지 & 바, ‘더 로그(The Logue)’ 모습. [출처=전제형 기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433_695485_3241.jpg)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차별화는 결국 운영의 힘에서 비롯된다”며 “40여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인적 경쟁력, 그리고 스마트 버틀러 같은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국내 웰니스 호텔의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