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픽사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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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15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9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682.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2.8달러(0.9%) 상승했다. 

로이터는 금 현물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4분 기준 온스당 3천680.8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1% 올랐다고 보도했다. 

금 현물도 이날 장중 온스당 3695.3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연준이 16∼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해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시장에서 금에 대한 투자를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17일 FOMC 회의 종료 후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4.25∼4.50%에서 최소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재산의 대표인 금은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채 실질금리가 하락할 때 금값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들어 금값 상승 폭이 '오일 쇼크' 시기인 1979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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