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812_695798_1510.png)
KB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로봇 테마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AI&로봇 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상반기 1000억원 돌파 이후 불과 석 달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국내 AI·로봇 관련 테마 ETF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성장세는 정부의 ‘AI·로봇 대전환 정책’ 발표, 100조원 규모 국가 AI 펀드 조성 계획, 휴머노이드 로봇 클러스터 구축 등의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AI·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데이터 인프라 확충, 규제 완화, 전문 인재 양성 등 후방 지원 정책도 기업 가치 상승과 산업 수요 확대를 자극하고 있다.
2023년 출시된 ‘RISE AI&로봇 ETF’는 국내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 콘셉트 ETF로,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AI와 하드웨어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같이한다.
특히 기존 로봇 ETF가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데 비해, 이 상품은 매출 기준 등 산업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순수 AI 및 로봇 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산업 성장성과 운용 성과 간의 상관관계도 높다는 평가다.
15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네이버(6.43%), LG씨엔에스(5.73%), 루닛(5.00%), 레인보우로보틱스(4.95%), 두산로보틱스(4.90%) 등이 있다.
운용 성과 또한 우수하다.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0.49%, 1년 수익률은 37.47%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휴머노이드는 더 이상 공상과학의 개념이 아닌, 실제 산업 패러다임 전환의 수혜 분야”라며 “정부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움직임이 맞물리는 시점에서 장기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한투운용 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 설정액 500억원 돌파
![[출처= 한국투자신탁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812_695799_161.jpg)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대표 디폴트옵션 펀드인 ‘한국투자MySuper알아서성장형펀드’의 전체 설정액이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펀드의 설정액은 전일 기준 509억원으로, 올해 초 대비 260억원 증가했다.
특히 O클래스(디폴트옵션용)의 설정액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올해만 12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펀드 성장에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신한투자증권 등 신규 판매사의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펀드 수익률도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O클래스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9.91%로, 디폴트옵션에 편입된 전체 밸런스드펀드(B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15.73%에 달했다. 해당 펀드는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한 디폴트옵션 ‘한국투자증권디폴트옵션적극투자형BF1’에 100% 비중으로 편입돼 있다.
중립투자형 디폴트옵션 내에서도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시리즈는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투자증권디폴트옵션중립투자형포트폴리오2’는 1년 수익률 11.66%로 전체 디폴트옵션 중 2위를, 중립투자형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MySuper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호주의 연금 제도인 ‘마이슈퍼(MySuper)’를 벤치마킹해 설계된 자산배분 전략 펀드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소비자물가상승률(CPI)과의 연동을 통해 실질 수익률 확보를 목표로 하며, 주식과 채권뿐 아니라 원자재, 부동산, 물가연동채권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한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해당 펀드는 CPI를 고려한 초과수익 추구에 중점을 둔 설계로, 은퇴 이후 실질 구매력을 확보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장기적인 자산 배분 전략과 자체 개발한 자본시장 가정 모델(LTCMA)을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운용, 미국S&P500 미국채혼합50 ETF 첫 월배당 지급
![[출처= 신한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8812_695800_1627.jpg)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7월 상장한 ‘SOL 미국S&P500 미국채혼합50 ETF’가 16일 첫 월배당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배금은 1주당 36원으로, 현재 기준 연환산 배당률은 2% 중후반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ETF는 미국 대표지수인 S&P500과 미국 10년물 국채에 각각 50%씩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주식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시장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포트폴리오 방어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채권 가격 상승에 따른 자본 수익과 함께 매월 분배금까지 제공하는 구조는 장기 투자자, 특히 연금 계좌를 활용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ETF는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와 함께 매월 중순에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상품으로,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납입금 전액을 투자할 수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미국 연준이 9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장기채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SOL 미국S&P500 미국채혼합50 ETF’는 미국 대표지수, 장기채, 달러 자산에 동시에 분산투자할 수 있어 연금 포트폴리오에 최적화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S&P500과 미국 장기채를 혼합한 유일한 채권혼합형 ETF이자,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ISA·연금저축·퇴직연금 등 절세 계좌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월배당 ETF 시리즈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 상품인 ‘SOL 미국배당 미국채혼합50 ETF’는 순자산 30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 ‘SOL 국제금커버드콜 액티브’ 등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한 다양한 상품군도 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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