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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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향후 금리인하 제한 가능성 영향에 하락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47달러 하락한 64.05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2달러 떨어진 67.95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2달러 상승한 70.6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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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미 연준은 4.25~4.50%이던 기준금리를 4.00~4.25%로 인하했으며, 시장참여자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이번 금리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빅컷(0.5%포인트 인하)이 FOMC 위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게 전망한다.

또한 최근 3일 연속 상승으로 국제유가는 지난 11일 대비 3.1% 높은 수준을 보이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원유 재고 감소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 12일 기준 미국 상업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929만배럴 감소한 4억1536만배럴로 집계됐다.

휘발유 재고는 2억1765만배럴로 전주 대비 235만배럴 감소했으며, 중간유분(등유·경유) 재고는 1억2468만배럴로 405만배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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