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이 건조한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출처=케이조선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538_696668_1411.jpg)
케이조선은 129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신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5만톤 급으로, 오는 2027년 상반기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 기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에너지 효율 설계 지수(EEDI) Phase 3 기준을 만족하며, LNG·메탄올 등 친환경 연료 추진 시스템으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구조적 유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케이조선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10척, 약 8200억 원 규모의 수주 실적(옵션 2척 포함)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수주 활동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중형 선박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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