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에미상 수상작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용 배너가 추가된 LG채널 메인 화면. [출처=LG전자]](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79807_696984_343.jpg)
LG전자는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인 ‘에미상(The Emmy® Award)’의 공식 TV 파트너(The Official TV Partner of Emmy Season and the Television Academy)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와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026년 말까지 공동 마케팅, 광고, 제품 지원 등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약은 수년간 이어온 B2B 거래를 통한 신뢰를 기반으로 성사됐다. 협회 관계자들이 사무실에서 LG TV를 사용하면서 품질을 체감했고, 미국 시청자들에게도 LG TV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
LG전자는 파트너십 체결을 기념해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앞서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과 공식 SNS, 북미 최대 가전 유통사 베스트바이 500여개 매장에서 홍보 영상을 송출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미국 LG 스마트 TV 고객들은 webOS 플랫폼을 통해 역대 에미상 수상작을 한층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FAST(Free Advertising Streaming TV) 서비스인 ‘LG채널’에 전용 배너를 추가, 이용자가 수상작 리스트에 쉽게 접근하도록 했다. 배너에서 원하는 작품을 클릭하면 바로 해당 OTT로 연결돼 HBO 맥스의 의학 드라마 ‘더 피트(The Pitt)’(올해 드라마 시리즈 부문 수상작), 애플TV+의 코미디 ‘더 스튜디오(The Studio)’(코미디 부문 수상작) 등을 별도 검색 없이 즐길 수 있다.
1949년 시작된 에미상은 올해로 77회를 맞았다. 매년 TV·방송 업계에서 뛰어난 업적과 혁신성을 보인 작품·배우·기술에 수여된다. LG전자는 2021년 올레드 TV로 ‘기술공학 에미상(Technology and Engineering Emmy Award)’을 받은 바 있다. 방송기술과 시청환경 혁신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으며, 특히 색 재현력과 표현력에서 인정받았다.
헐리우드 콘텐츠 업계에서도 LG 올레드 TV는 전문가용 레퍼런스 TV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제작자와 협업하며 최적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구현해 콘텐츠 감상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 인증을 획득한 올레드 TV를 앞세워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환경과 무관하게 검은색과 다른 색상을 일관성 있게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성능을 인정받았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부사장)는 "올레드를 비롯한 LG 프리미엄 TV의 압도적인 화질로 일반 시청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고객의 콘텐츠 경험을 혁신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