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제 식품 산업 전시회(JFEX) 2025에 참가한 알리바바닷컴 [출처=알리바바닷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9/1680193_697442_1135.png)
글로벌 기업간 거래(B2B) 이커머스 선도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은 26일 한국 식품‧음료(K-푸드)의 수출 증가세와 관련한 트렌드 및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트레이드 어슈어런스(Trade Assurance)와 AI 기반 디지털 무역 도구를 중심으로 한 무역 생태계가 한국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MAFR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K-푸드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66억7000만 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간편식과 매운맛 제품을 중심으로 한 한국 요리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바바닷컴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8월 말 기준 플랫폼 내 한국 식음료 상품 페이지의 순방문자 수(UV)는 전년 동기 대비 185% 급증했다.
특히 7월 TA 도입 이후 8월 한 달 동안의 UV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하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멕시코, 미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시장에서 고르게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마르코 양(Marco Yang) 알리바바닷컴 한국 비즈니스 총괄은 “알리바바닷컴은 TA와 AI 기반 무역 솔루션을 통해 K-푸드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특히 TA는 수출 실적과 직결되는 핵심 채널로서의 효과가 입증됐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혁신적 지원을 통해 한국 식품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식품기업들도 알리바바닷컴을 적극 활용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식품 소재 사업 브랜드 플레이버링크(Flavolink)는 올해 알리바바닷컴에 입점해 원물 없이도 원물과 유사한 풍미를 구현하는 육류·해산물 대체 소재로서 본격적인 홍보하고 있다.
50년 역사의 종합식품기업 일동후디스는 국내 단백질 보충제 시장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중국 등 10여 개국에 진출했다. 알리바바닷컴을 전략적 수출 채널로 삼아 200여 개국 5천만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와 연결,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단백질 및 건강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