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그룹의 교육기관 치킨대학이 산업 협력과 사회적 기여, 창의적 교육 방식을 평가 기준으로 하는 세계혁신대학평가(WURI)에서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그룹의 교육기관 치킨대학이 산업 협력과 사회적 기여, 창의적 교육 방식을 평가 기준으로 하는 세계혁신대학평가(WURI)에서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제너시스BBQ]

제너시스BBQ그룹이 설립한 국내 최초 프랜차이즈 교육기관인 치킨대학이 세계 혁신 교육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 BBQ는 치킨대학이 세계혁신대학평가(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에서 32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26일 동명대학교 국제대학관에서 열린 ‘2025 WURI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이번 순위에서 치킨대학은 ‘학생 관점에서의 이동성과 공개성(Student Mobility and Openness)’ 부문에서 100개 교육기관 가운데 32위를 기록했다.

세계혁신대학평가는 산업 협력, 사회적 기여, 창의적 교육 방식 등 전통적 학문 성과 중심 평가와 달리 혁신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기준으로 한다. 특히 각국 교육부가 인정하는 정규 대학 외에도 여러 고등교육기관을 포함해 평가한다는 점에서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기관의 순위권 진입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치킨대학은 지금까지 5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등 프랜차이즈 산업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가맹점주 대상 조리·위생·운영·마케팅 교육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스터 프랜차이즈(MF) 프로그램과 해외 전문 인재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며 K-푸드 세계화를 뒷받침하고 있다.

또 외교대사, 유학생, 군 장병 등이 참여하는 ‘치킨캠프’를 통해 다양한 계층과 교류하고 개방형 교육을 실천한 점이 이번 성과에 기여했다. 치킨대학은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경기도관광공사로부터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되며 사회적 가치 확산 역할도 강화해 왔다.

치킨대학 최홍건 총장과 홍기풍 원장은 최근 동명대학교에서 열린 해외 대학 관계자 대상 강연에서 제너시스BBQ그룹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현재 BBQ는 57개국 진출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세계 5만개 매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아이 러브 아프리카’ 등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패키지, 디지털 교육 시스템 등 ESG 경영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치킨대학이 프랜차이즈 산업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하고, K-푸드 세계화에 기여해 온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한국 외식 산업의 위상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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