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 사진.[출처=대한건설협회]
간담회 사진.[출처=대한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는 30일 서울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노동·안전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위원장을 비롯해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회원부회장, 시도회장 등이 참석해 건설업계의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건설협회는 주요 건의사항으로 △사망사고 발생 시 행정처분·과징금 기준의 합리화 및 중복 부과 개선 △노란봉투법 후속 지침 마련 과정에서 건설업 특수성 반영 △청년 인력 유입 촉진을 위한 정부 지원 확대 △중대재해 발생 시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한 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한승구 회장은 "건설업계에 관심을 가져주신 환노위원장님께 감사드리며, 건설업계는 안전혁신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근본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발주 단계에서 적정 공사비와 공기를 보장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최근 논의되는 과도한 규제와 중복 제재는 업계의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건설업계의 목소리가 국회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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