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출처=오픈AI]](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093_698472_820.jpg)
이번 추석은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긴 휴가를 즐기는 만큼 휴가 전에 보험 점검과 장거리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 챙김이 필요하다.
보험업계는 "준비 없이 휴가를 떠났다가는 어려움에 처해질 수 있다"며 "출발에 앞서 각자에 맞는 보험 상품을 계획에 맞춰 선택해 가입하는 것을 제안 한다"라고 말했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법인보험대리점(GA) 토스인슈어런스(대표 조병익)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든든하고 풍성하게 보내기 위한 ‘보험 체크포인트’ 5가지를 정리했다. 장기간 가족과 함께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사고나 생활 속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토스GA는 당부했다.
이번 명절 연후 체크포인트는 ▲디지털 범죄 예방 ▲주택 화재·도난 대비 ▲명절 가사·조리 중 사고 대비 ▲반려동물 안전 대비 ▲부모님 건강 보장 점검 등이다. 최근 늘어난 디지털 피해부터 고향집 리스크, 부모님 돌봄까지 제안했다.
첫째, 연휴 기간에는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같은 디지털 범죄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 명절 안부 메시지나 택배 배송 안내를 위장한 문자로 피해 사례가 적지 않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5년 1~7월 피싱 범죄 피해액은 79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다. 금융사기 보상 특약이나 관련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이 늘고 있어, 온라인 금융 활동이 많은 현재 유용하다는 게 토스 측 설명이다.
![[출처=토스GA ]](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093_698475_1133.jpg)
둘째, 집을 장기간 비워두면 화재·누수·도난 위험도 커진다. 화재보험이나 가재 도난 보장 특약을 점검하면 만일의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 또, 가족들이 모이는 고향집은 전기·가스 설비가 노후한 경우가 많아 화재나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부모님 댁 보장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셋째, 명절 상차림 준비와 가사 노동으로 인한 사고에도 대비해야 한다. 조리 과정에서의 화상이나 칼에 의한 베임,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통증은 흔하지만 간과되기 쉽다. 실손보험은 이런 일상적 질환과 사고에도 도움을 주며, 상해 특약을 통해 소소한 의료비 지출까지 덜어낼 수 있다.
넷째, 반려동물을 동반한 이동이 많은 추석에는 펫보험도 감안해야 한다. 긴 이동이나 낯선 환경은 반려견·반려묘의 건강에 부담을 주어 소화 장애, 부상,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주요 손보사 펫보험 신규 가입 건수는 5만550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펫보험을 통해 반려동물도 가족과 함께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토스 측은 전했다.
끝으로 부모님의 건강을 돌아볼 기회다. 낙상이나 골절은 고령층에서 특히 위험하며, 이로 인한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재가특약과 간병에 대해서도 가족들이 미리 살펴야 한다. 부모님의 실손보험 유지 여부나 상해·간병 특약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부모님 보장을 점검하는 일은 추석 선물만큼 의미 있는 준비다.
토스인슈어런스 관계자는 “명절 연휴는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지만, 그만큼 생활 속 위험 요인도 곳곳에 숨어 있다”며 “보험 전문가가 제안하는 체크포인트를 참고해 꼭 필요한 보장을 미리 점검해두면 든든하고 풍성한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해보험회사 콜센터 전화번호[손해보험협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1093_698473_857.png)
이밖에 손해보험사들은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통해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돕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전국 460여개 애니카랜드점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장거리 운행이 많은 추석연휴를 대비해 타이어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차량 점검을 무료로 점검 받을 수 있다.
DB손해보험도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하며, 차량 기본 점검 외에도 실내 살균·탈취 서비스와 타이어 공기압 주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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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는 장거리 운행 전 점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출발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을 추천했다. ▲엔진오일·냉각수·워셔액 등 소모품 점검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확인 ▲전조등·브레이크등 확인 등이다. 이와 함께 장거리 주행 중에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휴식, 안전거리 확보, 휴게소 정기 이용 등 안전운전 수칙도 반드시 지킬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명절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알아 두어야 할 자동차보험 특약도 소개했다. 먼저 내 차를 타인이 운전하는 경우, '임시운전자 특약'을 가입하면 가입 기간 동안 누구나 운전이 가능해진다.
내가 타인 소유 차량이나 렌터카를 운전해야 한다면,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화재 '원데이 애니카 자동차보험'은 가입 기간 동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 납입한 보험료의 1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손해보험협회는 안전한 사고 처리를 위해서는 ▲부상자 사고 신고 ▲경찰 신고 ▲사고현장 촬영 ▲2차 교통사고 예방 등 교통사고 대응요령을 인지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