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단지. [출처=EBN]
서울 아파트 단지. [출처=EBN]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하반기 분양 시장은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달에만 전국에 5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공급이 계획돼 '가을 청약 대전'이 예상된다. 실수요자의 관심은 교통·생활·인프라를 두루 갖춘 김포 '김포풍무 호반써밋'과 용인 '수지자이 에디시온'에 집중되고 있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전국 57개 단지에서 총 5만 1121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 상반기 월평균 분양 물량(1만 1725가구)의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로, 2021년 12월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 중 수요자의 관심이 가장 집중되는 대표적 사업지는 교통·생활·인프라를 모두 갖춘 '김포풍무 호반써밋'과 '수지자이 에디시온'이다.

먼저 호반건설이 김포 풍무역세권 B5블록에 선보이는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지하 2층~지상 29층, 총 956가구 규모, 전용면적 84·112·186㎡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의 강점은 좋은 입지다. 김포풍무 호반써밋은 김포골드라인 풍무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다. 향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까지 더해져 서울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높다. 

상품성도 눈에 띈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넉넉한 동간 거리로 채광·통풍·개방감을 높였으며, 전 세대가 전용 84㎡ 이상으로 공급된다. 4베이 판상형 구조가 기본이며, 전용 112㎡ 일부 타입은 5베이 설계가 적용된다. 최상층 186㎡ 펜트하우스에는 테라스가 제공된다.

비슷한 시기 GS건설은 용인 수지구 풍덕천 일대에 '수지자이 에디시온' 480가구를 공급한다. 신분당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판교역까지는 3정거장, 강남역까지는 7정거장에 불과해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교육·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풍덕초·수지중·수지고·죽전고 등 명문학군이 가깝고, 수지구청역 인근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신세계사우스시티, 스타필드 마켓, 보정동카페거리,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아울러 수지체육공원, 아르피아 체육공원, 성복천 산책로 등 녹지 공간도 가까워 주거 환경을 더한다.

단지 자체의 상품성 역시 경쟁력 있다. 수지 지역 최초의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넉넉한 주차 공간, 스마트홈 기술이 적용된다. 특히 GS건설의 브랜드 리뉴얼 이후 수지 지역에 처음 공급되는 '자이'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의 기대감이 높다.

'가을 청약 대전'을 앞둔 분양시장. 수요자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포풍무 호반써밋'과 '수지자이 에디시온'이 실수요자 선택의 바로미터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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