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거래대금 1178억 조기 지급

호반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지원을 위한 상생 행보에 나섰다.

호반그룹은 30일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총 1178억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등 건설 계열사는 10월 10일 지급 예정이던 거래대금을 추석 연휴 전인 10월 1일, 전액 현금으로 앞당겨 집행한다. 대한전선 역시 협력사에 대한 대금 지급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통상 거래대금은 정해진 날짜에 지급되지만, 호반그룹은 명절과 같이 자금 수요가 많은 시기에 대금을 앞당겨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이번 조치 또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영 여건이 악화된 상황에서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진행한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들의 운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999억원 이상을 출연해 왔다. 우수 협력업체 포상, 임직원 교육, ESG 컨설팅, 복리후생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