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더피알]
[출처=더피알]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 연말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르고 있다. 명절 이후부터 연말까지 약 3500가구가 순차적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하 풍무역세권)은 김포시 사우동 일원 약 87만㎡ 부지에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신흥 주거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6500여 가구, 약 1만7000명 규모의 인구가 계획돼 있다. 이 중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5700여 가구에 달한다.

풍무역세권에서는 총 6개 블록(B1~B5, C5)이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BS한양의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B2블록, 1071가구)와 2차(B1블록, 639가구) △B3블록 1524가구 △B4블록 478가구 △B5블록 956가구 △C5블록(주상복합) 1110가구 등이다.

풍무역세권이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 분양가 때문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037만원으로 처음 2000만원을 넘어섰다. 김포는 2211만원으로 이를 상회했다. 서울과 인접한 입지임에도 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예상되면서 실수요층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업지 내에는 주거뿐 아니라 상업·업무·교육·메디컬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다. 특히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국제빙상장 조성 등 대형 개발 호재가 계획돼 있다. 인근에는 김포재정비촉진지구와 한강시네폴리스 등 대규모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성되면 풍무역세권은 김포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BS한양은 오는 11월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071세대 규모로 구성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향후 분양 예정인 2차 단지와 함께 풍무역세권 내에서도 사우동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해 김포 최대 학원가와 김포시청, 법원, 대형병원, 홈플러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로는 B5블록에서 호반건설이 전용 84~186㎡, 956세대 규모의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B3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1524세대 규모의 신규 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