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039_699547_3829.jpg)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고농도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기반 피하주사 제형을 국내 특허 출원하며, 차세대 약물전달기술(DDS) 분야 진출을 공식화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단백질 의약품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면서 체내에서 장시간 서방출이 가능한 ‘고농도 단백질 탑재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제형’에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는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피하주사(SC) 제형이 주목받고 있다.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기존 정맥주사 방식의 항체 의약품이 SC 제형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IDC의 이번 특허 출원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원된 하이드로젤 제형은 주사 전에는 액체 상태로 유지되다가 체내 주입 후 온도 변화에 따라 빠르게 젤화되어 약물을 장기간 방출하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투여 간격을 늘리고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는 “이번 특허는 환자 편의성과 치료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는 독자적 피하주사 제형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비임상 및 임상 검증을 거쳐 다양한 단백질 의약품에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SC 제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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