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14일 대구광역시 iM뱅크 본사에서 iM뱅크 최상수 부행장과 Npay 이향철 책임리더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063_699573_353.jpg)
네이버페이가 iM뱅크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디지털 결제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대구 수성구 iM뱅크 본사에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커넥트' 기반 결제 분야 협업을 하기로 했다.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대와 지역화폐 활성화 등을 통한 디지털 결제 혁신으로 소상공인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대구·경북 커넥트 및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결제 연동 확대, iM뱅크 카드 기반 네이버페이 이용 활성화, 대구로페이, 포항사랑카드 등 지역화폐 관련 협업, 지역 대학교 내 네이버페이 결제 서비스 확대 협업을 할 계획이다.
협약으로 오프라인 사업자들은 커넥트를 전국 iM뱅크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페이는 커넥트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가맹점 결제계좌를 타행에서 iM뱅크로 전환하는 사업자뿐 아니라 기존 iM뱅크 가맹점 결제계좌 이용 사업자도 커넥트 단말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넥트 보급으로 대구로페이, 포항사랑카드 등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반 지역화폐 결제 사용처 확대와 이용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를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커넥트는 카드결제, 네이버페이 간편결제는 물론 QR·바코드 및 얼굴인식 결제인 '페이스사인', 삼성페이·NFC 기반 지역화폐 등 매장 내 모든 결제 수단으로 쓸 수 있다.
네이버 플레이스 리뷰 작성, 쿠폰 발급, 포인트 적립 등 기능도 제공한다.
전용 포스(POS·판매관리시스템 단말기)가 없어도 기존 포스와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결제·주문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 혜택 제공 같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고객관리(CRM)도 돕는다.
이향철 네이버페이 페이서비스 책임리더는 "이번 협력으로 커넥트 중심 다양한 서비스와 iM뱅크의 지역 밀착 금융 네트워크 간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성화와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