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함께 뷰티 분야 우수 수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K-전략품목 어워즈'를 진행했다. ‘K-뷰티 팝업스토어’ 현장 모습. [출처=신세계면세점]](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232_699755_5034.jpg)
신세계면세점이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지난해 ‘K-뷰티’ 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신세계면세점이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에 라이프 분야 전담 협력사로 참여하며, 문구·소형가전·인테리어 등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
15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류 확산과 함께 글로벌 수요가 커지고 있는 소비재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가 추진하는 국가 단위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라이프 △푸드 △뷰티 △패션 총 4개 분야가 지정됐으며, 신세계면세점은 이 중 라이프 부문을 전담하게 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소형가전, 유아용품, 문구·완구, 인테리어·조명, 수납·정리용품, 주방·욕실·청소용품 등 20여 개 라이프스타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특히 온라인몰 입점 컨설팅, 현지 채널별 홍보·판촉, 결제 프로모션 등 실질적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어워즈 및 홍보행사를 통한 후속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이 라이프 부문을 맡게 된 배경에는 카테고리별 성장성과 운영 경쟁력이 있다. 실제로 자사 주요 라이프 카테고리(소형가전·완구 등) 매출 상위 브랜드의 월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K-라이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500개 유망 소비재 제품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K-뷰티 분야 지원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국산 라이프스타일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K-컬처와 연계한 차별화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