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애플리케이션 이용에 일부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일부 사용자들의 유튜브 모바일 접속 시 동영상 재생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사진은 유튜브 재생시 오류로 뜨는 검은 화면.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366_699901_2824.jpg)
16일 오전 출근길에 발생한 유튜브 동영상 서비스 장애는 스팸 방지 시스템 작업 중 발생한 오류 때문으로 확인됐다. 구글은 이번 장애 사실을 정부에 규정보다 늦게 알려 '늑장 신고' 논란에도 휩싸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7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서비스에서 동영상 재생이 원활하지 않은 장애가 발생했다. 원인은 스팸 방지용 보안 시스템 업데이트 과정에서 변경된 사항이 정상적인 이용자 요청까지 차단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글은 오전 8시 30분부터 시스템을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롤백' 조치를 시작해 9시 10분쯤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이 과정에서 구글의 늑장 신고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구글코리아는 장애 발생 44분이 지난 오전 9시 1분에야 정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다.
현행법상 구글과 같은 주요 방송·통신사업자는 서비스 장애가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10분 이내에 과기정통부에 알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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