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3사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ADEX 2025에 참가해 최첨단 K-방산 미래 전장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출처=한화시스템]](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2766_700348_3031.jpg)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에서 역대 최대인 1960㎡ 규모의 통합관을 운영한다. 세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K-방산의 미래와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초저궤도 초고해상도(VLEO UHR) SAR 위성'의 실물 모형(목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위성은 15cm(0.15m)급 해상도로, 400km 이하 초저궤도에서 지상의 휴대폰 크기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한국형 전투기(KF-21)의 '눈' 역할을 하는 AESA 레이다 '풀 패키지'도 선보였다. KF-21용 레이다를 비롯해 무인전투기용 공랭식 레이다 등 4종이 공개됐으며, 특히 유럽 레오나르도사와 공동 개발 중인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GRIFO-EK)가 최초로 공개돼 주목받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국 제너럴아토믹스(GA-ASI)와 공동 개발 중인 단거리 이착륙 무인기 'Gray Eagle-STOL' 목업을 처음 선보였다. 이와 함께 유무인복합(MUM-T) 존에서는 '한국형' 궤도형 무인지상차량(UGV) '테미스(THeMIS-K)'를 비롯해 아리온스멧 등 소형 UGV 라인업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한화 3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 고도의 공중 위협을 무력화하는 '차세대 통합 방공시스템'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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