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이상 급등해 392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

코스피가 2% 이상 오르면서 3920선 마저 빠르게 돌파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전일 대비 77.59p(2.02%) 오른 3923.15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47.67p(1.24%) 오른 3893.23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시가 가파르게 반등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국에서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한 영향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또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54% 반등하는 등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장주 주가가 큰 폭으로 반등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개인이 6000억원 넘게 순매도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2500억원, 기관이 4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86p(1.02%) 오른 880.8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