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해 K-방산 종합 역량을 선보이며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IDEX 2025에서 선보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유도탄. [출처=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해 K-방산 종합 역량을 선보이며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을 공략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사진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IDEX 2025에서 선보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유도탄. [출처=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LIG넥스원과 총 1조477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핵심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8600억원 규모의 다기능레이다(MFR)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170억원 규모의 발사대, 탄내구성품, 발사관 등을 LIG넥스원에 제공하게 된다.

한화 방산 2사가 공급하는 부품으로 완성되는 천궁Ⅱ는 이라크에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출 모델은 기존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수출로 확보한 모델을 기반으로, 이라크의 현지 기후, 지형, 운용 환경 등에 맞춰 개량 공급된다.

한화시스템의 수출형 다기능레이다는 AESA 레이다 기술이 탑재돼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 전투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무인기(UAV)를 탐지·추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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