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스랩, Inpeco와 공식 대리점 계약 체결 [출처=GC]
진스랩, Inpeco와 공식 대리점 계약 체결 [출처=GC]

GC(녹십자홀딩스)의 분자진단 솔루션 전문 자회사 진스랩이 스위스 검사실 자동화 선도 기업 인페코(Inpeco S.A.)와 손잡고 국내 검사실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진스랩은 지난 25일 인페코와 국내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진스랩은 인페코의 첨단 전자동화 검사 시스템 ProTube, FlexLab(TLA·Total Laboratory Automation) 솔루션의 국내 공급 및 기술 지원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진스랩은 이미 지난 6월, 녹십자의료재단에 인페코의 아시아 최대 규모 TLA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시간당 처리 가능한 검체 수와 트랙 총 길이, 연결된 분석 장비 규모 등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세계 상위 10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자동화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우병호 진스랩 대표는 “인페코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녹십자의료재단 프로젝트에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검사실 자동화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국내 진단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트리운포 인페코 CEO 역시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 시장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의 혁신적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인페코의 개방형 연결 기술은 임상검사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진스랩과의 파트너십은 한국 시장 내 장기적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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