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삼성물산]](https://cdn.ebn.co.kr/news/photo/202510/1684258_702048_4847.jpeg)
삼성물산은 29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 오피스 신축 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전국 모든 현장의 공사 작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물산은 오세철 대표이사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근로자 안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에 대해 모든 관계자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58분경 삼성물산이 시공 중인 판교 임대 오피스 신축 공사현장의 지하 구간에서 작업자 A씨가 굴착기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숨졌다. A씨는 하도급업체 소속 근로자로 알려졌다.
삼성물산은 “사고 직후 관계 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현재 사고 현장을 포함한 전국 모든 건설현장의 작업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교육 및 긴급 안전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회사는 “그동안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를 완전히 막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현장 근로자와 협력업체와 함께 사고의 근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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