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출처=연합]

한미 양국의 전격적인 관세협상 타결에 무역업계도 환영의 입장을 냈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한미 관세협상 세부내용 합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번 협상은 한미 양국이 통상·산업·안보 협력을 종합적으로 조율해 경제안보 동맹을 한 단계 도약시킨 이정표"라면서 "우리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새로운 투자·수출 전략을 모색할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가 반도체·AI(인공지능)·바이오·조선 등 첨단산업은 물론 중소기업과 서비스 산업까지 '한미 공동성장'의 발판이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합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후속 국내 절차도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라며 이번 합의가 한미 경제동맹 강화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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