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삼성전자]
지난 10월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가 시작된 이래 14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동반성장지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최우수부터 미흡까지 5개 등급으로 나뉜다.

31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삼성전자는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그리고 미거래 중소기업으로까지 지원을 확대하며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 이유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2009년부터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2013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 기금을 조성해 차세대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2300여건의 특허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까지 무상으로 양도했다.

인력양성·스마트공장까지 혁신 DNA 적극 지원

인력 양성 및 혁신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2013년 설립된 '상생협력아카데미'는 협력사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현재까지 협력회사 임직원 약 23만명에게 맞춤형 직무 교육을 진행했다. '협력회사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서는 약 8600명의 인재 채용을 지원했다.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상생 모델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됐다. 삼성 전문가 160여명이 현장에 상주하며 제조 혁신을 지원하며, 2018년부터는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전국 약 360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 아래 청소년 교육과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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