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이 지난 3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6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DS부문장)이 지난 3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56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금 중대한 변곡점에 서 있다. 초심으로 돌아가 기술의 본질과 품질의 완성도에 집중해 근원적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31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에는 경영진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 축하공연, 창립기념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전 부회장은 "AI는 이미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세상을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 변화를 뒤따르는 기업이 아니라 AI 혁신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며 "삼성전자 고유의 기술력과 AI 역량을 본격적으로 융합해 고객의 니즈와 생태계를 혁신하는 'AI 드리븐 컴퍼니(Driven Company)'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 회사는 더 큰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라는 저력으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라고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전 부회장은 끝으로 "모든 업무 과정에서 준법 문화를 확립하고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며 ‘최고의 기술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자"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