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 11월 3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코리아 캐피탈 마켓 스포트라이트(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거래소]](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163_703045_026.jpg)
한국거래소가 유럽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코스닥 시장 상장 유치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럽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BIO Europe 2025’ 현장에서 ‘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를 개최하고, 한국 자본시장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약 150여 명의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시장 소개와 함께 IPO 절차 및 상장 요건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삼성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국내 투자기관과 법무·회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국 벤처캐피탈 동향, 상장 사례 분석, 회계·법률 이슈를 공유했다.
이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Korea Night'의 일환으로, 현지 참석자들과의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거래소는 이와 별도로 BIO Europe 2025에 참가한 외국 바이오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하며 코스닥 시장 진입을 독려했다.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스닥은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진입·퇴출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코스닥이 세계적 혁신기술주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글로벌 기업의 국내 상장 유치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며, 대한민국 자본시장 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