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경주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경주 엔비디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연합]

엔비디아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인공지능(AI) 개발자, 연구자, 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최신 기술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엔비디아 '딥 러닝 인스티튜트'(DLI)가 주관하는 원데이 실습형 워크숍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GPU(그래픽처리장치) 가속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신 AI 기술을 직접 실습하며, 엔비디아 공식 DLI 인증서를 취득할 수 있다.

워크숍에서는 생성형 AI 구축 플랫폼 '네모(NEMO)'를 중심으로 △거대언어모델(LLM) 최적화 △모델 병렬화 △대규모 신경망 구축 및 배포 전략 등이 다뤄진다. 또한 AI 기반 로봇 개발·배포 플랫폼 ‘아이작(Isaac)’과 시뮬레이터 ‘아이작 심(Isaac Sim)’을 활용한 합성 데이터 생성, 지능형 로봇 구현도 주요 세션으로 진행된다.

18일에는 엔비디아 기술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소버린 AI △에이전틱(Agentic) AI △AI 팩토리 △산업용 AI △로보틱스 △쿠다-X(CUDA-X)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AI의 실제 산업 적용 사례를 통해 심층적인 지식과 혁신 방향을 공유할 것"이라며 "AI 생태계 전반의 발전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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