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출처=픽사베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724_703668_232.jpg)
비트코인의 장기적 강세 전망을 줄곧 주장해온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기존 예측을 일부 후퇴시키며 시장에 신호를 보냈다.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83% 하락한 10만14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원화 기준 업비트 거래가격은 1억5180만원이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2.52% 떨어졌고 △리플(-5.40%) △솔라나(-3.28%) △트론(-1.75%) △도지코인(-2.61%) △에이다(-1.74%) △체인링크(-1.63%) △스텔라(-3.16%) △수이(-2.50%) △헤데라(-6.22%) △아발란체(-2.34%) 등 대부분 하락세다.
우드 CEO는 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전망에 변화를 시사했다.
그는 “과거에 비해 바뀐 점은 비트코인이 맡을 것이라 예상했던 일부 기능을 스테이블코인이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라며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흥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수행하는 역할을 감안하면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서 30만 달러 정도는 낮춰야 할 수도 있다”며 “그 부분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 강세론자들 사이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세가 중장기적으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시장은 우드의 조정된 전망을 주목하며 향후 가상자산 가격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트코인 24시간 시세 추이. [출처=코인마켓캡]](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724_703670_234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