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출처=픽사베이]

10만 달러 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10만6000달러 선까지 오르며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심리를 되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85% 오른 10만62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같은 시각 비트코인이 1억5823만원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24시간 기준 상승률은 △이더리움(1.03%) △리플(5.47%) △솔라나(6.18%) △도지코인(3.90%) △에이다(3.98%) △하이퍼리퀴드(5.68%) △체인링크(4.82%) △스텔라(3.41%) △라이트코인(5.09%) △수이(2.96%) △아발란체(3.44%) △시바이누 (1.79%) △유니스왑(11.58%) 등이다.

이 같은 흐름은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수입을 활용해 국민 1인당 최소 2000달러를 배당하겠다는 발언 이후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특별히 거시경제 지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이같은 반등세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며 가상자산 시장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24시간 시세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비트코인 24시간 시세 추이. [출처=코인마켓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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