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명동 소재 코리아마트에서 오리온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오리온]](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5892_703850_648.jpg)
오리온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한국여행 필수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의 생산량을 11월 한 달간 두 배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자들까지 ‘K-컬처 과자’로 호응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열고 있다.
오리온에 따르면, 비쵸비 코리아 에디션은 한국 전통의상을 입은 패키지 디자인으로 서울역 롯데마트 제타플렉스점에서 과자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호작도’와 국보급 문화유산 8종을 담은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은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판매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오리온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의해 판매 채널을 편의점 등으로 확대하고, 생산 물량을 60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국보급 콜라보” “한국 여행 선물로 제격”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화유산의 상징성과 독창적 패키지 디자인이 여행 기념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이번 인기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내년 1월부터 아시안마트와 한인마트를 중심으로 비쵸비 국립중앙박물관 에디션을 선보이는 한편, 유통 채널과 판매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비쵸비’가 방한 외국인들이 꼽은 최애 과자인 만큼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K-스낵의 우수성을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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