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352_704365_141.jpg)
국제유가는 이라크의 석유 수출 차질 우려 영향에 상승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91달러 상승한 61.04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0달러 오른 65.16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2달러 하락한 64.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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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對)러시아 제재로 이라크에서 조업 중이던 러시아 루코오일사가 불가항력을 선언하며 이라크의 석유 수출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루코오일은 이라크 서유 유전(Qurna-2)의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해당 유전에 대해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루코오일은 이미 지난주 이라크 석유부 장관에게 미국의 제재로 해당 유전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
이라크 석유업계 고위 관계자는 불가항력 상태가 6개월 이내 해소되지 않으면 루코오일은 해당 유전을 폐쇄하고 프로젝트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유가 상승이 제한됐다. 미국 상원에서 연방정부 업무 재개를 위한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셧다운 문제가 해결되는 모양새다.
해당 예산안은 내년 1월 30일까지 유효하며, 하원의 승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이 끝나면 연방정부 업무가 공식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한 시장 분석가는 연방정부 업무 재개가 석유 수요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 상승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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