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Danny Koo)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지난 13일 대구서부초등학교에서 열린 ‘제18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에서 합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출처=동서식품]](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6800_704924_1140.jpg)
동서식품이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는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13일 대구 서구 대구서부초등학교에서 ‘제18회 맥심 사랑의 향기’ 행사를 열고, 학교 유소년 오케스트라인 ‘서부윈드오케스트라’에 새 악기와 음악 기자재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맥심 사랑의 향기는 동서식품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인재 육성과 유소년 오케스트라 지원을 목표로 한다. 동서식품은 지금까지 전국 초등학교와 복지기관 오케스트라에 악기와 교육 기자재를 후원하는 동시에 연습실 개보수 등 연주 환경 개선을 지속해왔다.
올해는 대구서부초등학교 서부윈드오케스트라가 수혜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오케스트라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높은 연주 열정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노후화된 악기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동서식품은 약 4000만원 상당의 팀파니, 타악기 세트, 음악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행사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Danny Koo)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직접 악기 연주를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와 미니 콘서트를 열었다.
대니 구는 ‘음악은 나누는 힘을 가진 언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고 서부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홀로아리랑’을 합주하며 따뜻한 무대를 선사했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상무는 “어린 학생들이 성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데 이번 악기 지원을 비롯해 연주자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의 나눔과 미래 꿈나무를 위한 문화자산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