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021_705173_4314.jpeg)
원·달러 환율이 17일 장 초반 달러 강세 영향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가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2원 오른 1458.2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1451.0원으로 개장한 뒤 다시 상승 방향으로 돌아섰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0.08% 오른 99.357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당국 발언으로 환율 상단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4일 “외환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가용 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2일 “환율 변동성이 과도할 경우 개입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58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 대비 0.78원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54.52엔으로 소폭 내렸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