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전경 [출처=롯데물산]](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7042_705195_1155.jpg)
롯데그룹이 오는 27일 주요 계열사 이사회를 일제히 소집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할 전망이다. 그간 롯데그룹은 매년 연말 지주사·계열사별 이사회를 연 뒤 정기 인사를 발표해왔다.
올해 인사 폭은 예년보다 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롯데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비상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신동빈 롯데 회장은 지난 7월 사장단회의(VCM)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을 직접 언급하면서 강도 높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롯데그룹의 인사는 ‘역대 최대 물갈이’ 인사로 평가됐다. 전체 임원 수를 전년 대비 13% 줄였고 CEO만 36%(21명) 교체됐다. 이번 인사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롯데 3세 신유열 부사장의 승진 여부다. 신 부사장은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하면서 그룹 신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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