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투자증권]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이달 3일부터 단독 판매한 '한국밸류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가 약 1607억원의 자금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규모는 약 188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모집한 공모형 손익차등형 펀드의 누적 규모는 5000억원을 넘어섰다. 손익차등형 펀드는 고객을 선순위로, 계열사를 후순위로 두어 손실 발생 시 후순위가 먼저 손실을 흡수하고, 수익 발생 시에도 선순위가 우선 분배를 받는 구조로, 투자자의 리스크를 완충하는 장치가 내재돼 있다.

이번 코리아기업가치포커스 펀드는 국내 주식 및 ETF를 7개 테마에 따라 분산 투자하며, 국내 주식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운용이 특징이다. 고객 중심의 안정적 수익 구조가 부각되며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금까지 공모 12개, 사모 22개 등 총 34개의 손익차등형 펀드를 출시했다. 공모형 펀드 중 올해 이전에 설정된 8개 상품 가운데 7개가 조기 상환되는 등 목표 초과 성과를 기록했고, 최근 설정된 ‘한국밸류라이프V파워’와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 펀드도 각각 1000억원 이상의 설정액을 달성했다.

양원택 한국투자증권 투자상품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투자경험을 중시하는 흐름 속에서 소비자 보호형 구조화 상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익률 제시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의 재무 목표와 리스크 감내 수준에 부합하는 구조적 대안을 지속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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