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111_706556_476.png)
엔비디아가 최근 주주서한을 통해 "매출 부풀리기는 불가능하다"며 '인공지능(AI) 거품론'을 반박한 것으로 24일(현지시간) 파악됐다.
테크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글로벌 주주들에게 보낸 7쪽짜리 '팩트체크 FAQ'라는 제목의 주주서한을 통해 AI 기업들의 매출에 거품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AI 스타트업은 비용 투자가 커서 단기적 현금 흐름은 악화되지만 잠재시장이 크다"고 밝혔다.
또한 엔비디아가 특정 AI 기업에 투자하면 해당 기업은 다시 엔비디아 제품을 사들이는 '순환 거래'가 '사기'에 해당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엔비디아의 스타트업 투자는 전체 매출의 3∼7% 수준으로 미미하다"며 "구조적으로 매출 부풀리기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3분기 재고가 전분기 대비 32% 늘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신제품인 차세대 AI 칩 블랙웰 출시에 앞서 제품을 선제적으로 비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계 투명성 관련 지적에 대해선 "엔비디아는 부채 은닉과 같은 회계 부정 사례가 없다"며 "엔비디아는 사업이 건전하고 공시가 투명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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