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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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상승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0.78달러 상승한 58.84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81달러 오른 63.37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5달러 하락한 6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출처=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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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지난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에 이어 현지시간 24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12월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재 미국 고용시장이 충분히 약해 추가 0.25%포인트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고용·실업 지표가 엇갈리며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여부에 혼조를 보였으나, 월러 연준 이사 발언으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5%에 육박한다.

우크라이나 평화안 협상 난항으로 타결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가 증대됨에 따라 원유 공급 불확실성이 상승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평화안의 이견을 좁히기 위해 협의 중이나, 내용이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우크라이나·유럽 동맹국들의 의견으로 협상 난항이 지속 중이다.

이에 러시아가 실제 평화협정 체결에 도달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회의감이 확대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며 원유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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