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내년 금융투자전문인력 자격시험 일정 발표

금융투자협회가 25일 2026년도 금융투자전문인력 자격시험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해당 시험은 금융투자업 종사자의 전문성과 윤리성 강화를 위해 도입된 법정·자율 자격시험으로,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6년에는 투자권유자문인력시험(증권, 파생상품, 펀드) 각 3회, 투자권유대행인시험(증권, 펀드) 각 2회, 투자자산운용사시험 4회, 금융투자분석사시험과 재무위험관리사시험 각 1회 등 총 19회의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는 올해와 동일하다.

투자권유자문인력시험은 일반 금융회사 재직자 또는 퇴직 후 1년 이상 경력자가 응시할 수 있으며, 그 외 모든 시험은 금융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산하 금융투자교육원은 응시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도 개선을 지속해왔다. 특히 투자자산운용사 시험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2026년부터 고사장과 고사실 수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 확대 인정 등 응시 환경 개선도 함께 추진해왔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 원장은 “응시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투자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