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321_706794_4657.jpg)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홈플러스의 인수 본입찰이 이날 오후 3시 마감된다. 입찰 참여 기업은 투자확약서와 구체적인 운영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AI 기반 유통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개발업체 스노마드 2곳이다. 두 회사는 예비실사를 마치고 이날 최종 입찰 여부를 결정한다. 추가로 예비실사에 참여한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예비실사를 진행하지 않은 기업도 공개입찰 참여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 절차는 삼일회계법인이 주관한다. 입찰 서류 검토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서울회생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노조는 인수 후보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현재 입찰 참여 기업은 대규모 유통기업 인수 경험과 자금력이 부족하다"며 정부 개입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회생절차가 중단돼 홈플러스가 파산할 경우 직영·협력업체 포함 약 10만 명의 고용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홈플러스는 이번 입찰에서 적정 인수자를 찾지 못할 경우,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인 다음 달 말까지 추가 인수 의향 기업을 계속 접수할 계획이다. 앞서 제출기한은 법원 승인 하에 다섯 차례 연장됐으며 최종 기한은 다음 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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