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BGF리테일]](https://cdn.ebn.co.kr/news/photo/202511/1688355_706830_723.jpg)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노사가 최종 임금협상에 나선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연대 파업을 예고한 만큼, 편의점 업계 최초의 파업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 노사는 이날 오후 마지막 임금협상을 진행한다. 앞서 10여차례 협의를 이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도 최종 결렬돼 노조는 이미 합법적 파업 권한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임금 10% 인상 ▷복지포인트 200만원 지급 ▷타결금 20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은 장기간 난항을 겪었다.
노조는 지난달 홍석조 BGF그룹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최근에는 실질적 의사결정권자인 홍정국 부회장에게 최종 요구안을 전달하며 압박을 이어왔다.
노조는 이번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민주노총과 함께 연대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 발생하는 파업 사례로, CU뿐 아니라 GS25와 세븐일레븐 등 경쟁 편의점 본사에도 업계 전반의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