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충남아이키움뜰' 개원식에 참석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박승 하나금융그룹 사회공헌위원장(사진 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사진 뒷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충남 홍성에 위치한 '충남아이키움뜰' 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충남도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충청남도 아이키우기 좋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열린 개원식 및 비전 선포식은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 교육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실이었던 충남도지사 공관을 리모델링한 '충남아이키움뜰'은 24시간제로 운영되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집으로 하나금융의 건립 지원을 통해 개원됐다.

하나금융은 기존 초등돌봄교실의 제한적인 공적 돌봄시간을 보완·연장해 맞벌이 부모와 같은 육아 실수요자들에게 필요한 '온종일 초등돌봄센터' 사업비 3억원과 24시간제 전담 보육시설 건립을 위한 지원금 2억원을 충청남도에 전달했다.

박승 하나금융 사회공헌위원장은 "하나금융과 충청남도가 협력해 실수요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돌봄체계를 고민하고 지원하는 측면에서 이번 어린이집 개원과 비전 선포식은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민관 기관이 저출산과 인구감소라는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육아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하나금융의 지원은 큰 동력이 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 사업이 발전해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선정된 보육 취약지역 29개 지자체와 국공립어린이집 건립협약을 체결한 하나금융은 올해 3월 거제시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 90개, 직장어린이집 10개 등 총 100개의 어린이집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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