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알뜰폰 사업을 접는다.
19일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알뜰폰 가입자에게 오는 2021년 1월 31일자로 알뜰폰 사업을 종료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알뜰폰 신규가입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전면 중단된 상태다.
2013년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통신망을 빌려 알뜰폰 시장에 진출한 이마트는 대형마트 멤버십과 연계해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상품으로 가입자를 5만명까지 늘렸다.
하지만 이후 알뜰폰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성장 한계에 부딪쳤다. 이마트보다 먼저 알뜰폰 사업에 진출했던 홈플러스는 이미 지난 2017년 사업에서 철수한 상황이다.
이마트는 알뜰폰 유지를 원하는 고객은 아이즈비전으로 이전해 기존 요금제와 전화번호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동희하지 않을 경우 다른 통신사로 번호를 이동하거나 해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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