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바일 접고 6G·미래차 잡는다"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을 접고 6G·미래차 등 미래 시대를 대비한다. LG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적자가 계속되는 모바일 사업은 종료하고 핵심사업에 집중해 미래 준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5일 이사회를 열고 "최근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에서는 양강체제가 굳어지고 주요 경쟁사들이 보급형 휴대폰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가격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데 LG전자는 대응 미흡으로 성과를 내지 못해왔다"며 "7월 31일자로 휴대폰 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렉키로나' 유럽 진출…셀트리온 '3조 클럽' 보인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의 유럽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셀트리온의 올해 총 매출이 많게는 3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액 1조8491억원, 영업이익은 7121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제약·바이오업계 최초 '2조' 달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렉키로나의 유럽 시장 진입이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증권가에서는 해외 공급 성과에 따라 3조 이상의 매출까지 예상하고 있다.

■막판 혼전 LG·SK 배터리 분쟁, 바이든에 시선 집중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맞붙은 전기차용 배터리 분쟁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특허 소송 예비판결로 다시 한번 가열되면서 혼전 양상을 띠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에 최종 패소판결을 결정하며 10년간 수입금지 명령을 내린 ITC 결정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시선이 모인다. 남은 일주일 내 거부권이 나오면 SK에 대한 수입금지 명령은 무효화된다.

■은성수 "금소법, 분쟁·제재 방지하는 투자라 생각해 달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이 증권사들의 분쟁, 제재 등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투자라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사 대표와의 간담회 이후 노조 대표들과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증권사 대표들과 '금융투자업권 CEO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금소법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업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등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뉴딜펀드' 완판 성공…히트요인은 '원금보장·2030'

'사실상 원금보장'이라는 강력한 투자요인에 힘입어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가 금융권에서 완전 판매됐다. 은행권에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5대 시중은행과 KDB산업은행 물량은 지난주 모두 팔려나갔고, 유일하게 물량이 남았던 IBK기업은행도 이주 월요일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판매가 바로 마감됐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배정된 뉴딜펀드 물량 220억원 중 남아있던 22억원치가 이날 오전 10시경 모두 소진됐다. 은행의 영업시간이 9~16시이므로 개점 약 한 시간만에 수십억 물량이 팔려나간 셈이다.

■주요 보험사 CEO 연봉격차 '쑥'…4배 이상 벌어져

지난해 보험사 최고경영자(CEO) 보수총액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호실적을 기록한 대형 보험사 CEO는 20억원이 훌쩍 넘는 보수를 받았다. 반면 사정이 여의치 않은 중소형사 CEO의 경우 5억원 미만의 보수를 받아 격차가 4배 이상 벌어졌다. 주요 보험사들이 공시한 2020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최영무 삼성화재 사장은 지난해 연봉총액으로 20억7000억원을 수령해 1년 전(15억1700만원)보다 4억9900만원(36.5%) 오른 보수를 수령했다.

■자원도, ESG도…포스코식 선제대응 주목

포스코의 뚝심 투자가 빛을 발하고 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포스코의 자원 개발 사업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자원 개발에 이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하면서 저탄소·친환경의 산업 대전환 국면에서 100년 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철광석 광산인 호주 로이힐홀딩스로부터 올해 1분기 약 1500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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