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황 터널 지났다"…철강업계, 1분기 호실적 예고

철강업계가 맏형 포스코를 필두로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와 철강제품 가격 인상, 원가절감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8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는 1분기 매출액 15조5491억원, 영업이익 1조2868억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의 영업이익이 전망치대로 나오면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클럽에 복귀하는 것이다.

■ 재보선 '후폭풍'에 청와대 정책수정 불가피…인적쇄신엔 거리두기

4·7 재보궐선거가 여권의 참패로 끝나면서 청와대의 국정운영 기조 역시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전처럼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동력 삼아 각종 현안 과제를 강력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여건이 사실상 사라진 탓이다. 실제로 청와대에 우호적이었던 여론이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

■ 민주, 지도부 총사퇴…내달 2일 당대표 선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8일 4·7 재보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민주당은 새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내달 9일에서 2일로 1주일 앞당기기로 했다. 차기 원내대표 경선도 당초 전대 이후인 5월 중순에서 오는 16일로 한 달 앞당겼다.

■ 서울 425개동, 달랑 5곳 빼고 오세훈 몰표…압구정 '10명중 9명'

4·7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에게 가장 많은 표를 몰아준 서울시 행정동(洞)은 부촌의 상징인 강남구 압구정동이었다. 10명 중 9명꼴로 오 시장을 선택했다. 8일 중앙선관위 집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425개동 기준 오 시장은 총 420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 "차기 대권 적합도…이재명 24% 윤석열 18% 이낙연 10%"

차기 대권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수위권 경쟁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유권자 1천4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24%로 가장 많았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1주 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 "반도체 슈퍼사이클 들어섰다"…삼성·SK 2Q 역대급 실적 기대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슈퍼사이클(장기호황)' 국면에 진입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구축을 위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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