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오는 11월 10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한국자동차산업국제화재단과 ‘자동차·수송기계 산업전(KOAA-GTT SHOW)’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회를 비롯 '모빌리티 협력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 150개사와 글로벌 바이어 150개사가 참가해 1:1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된다. 전기차 충전장치, 개인형 이동장치(PM) 등 미래차 분야 협력을 희망하는 바이어들도 대거 참여한다.
11월 10~11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모빌리티 협력 포럼’에는 ‘제2의 테슬라’를 꿈꾸는 해외 모빌리티 혁신기업, 완성차 업체, 관련 연구기관이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모빌리티 전략 △해외 주요 권역별 모빌리티 진출전략 등 3개 분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차 유관기관과 다양한 모빌리티 부대행사도 기획됐다. 10개 회원사가 참가하는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KEMA)는 E-모빌리티 안전 교육장과 주행 코스를 마련해 관람객에게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및 주행체험을 제공한다.
강원도는 소형전기차 제조기업 및 ‘강원 상생형 지역 일자리’ 사업 참여 5개사와 ‘강원 이모빌리티 산업공동관’을 조성한다. ‘E-Mobility Tomorrow Zone’ 체험 공간을 마련해 관람객에게 전기차 시승 체험 및 운행 시연을 제공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뿌리산업진흥센터는 ‘뿌리산업 공동관’을 조성해 해외 바이어 찾기에 나선다. '뿌리산업'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공정기술 활용 산업을 말한다. 이외에 인천·경북·경남·충남·대구·울산 등 자동차 부품기업 밀집 지역 지원기관이 참가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아울러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모빌리티 분야 구인·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상담회, 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KITIA)와 함께 투자유치 희망기업과 투자가를 연결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미래차 전환기를 맞는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재편을 중점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급변하는 해외 동향을 파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