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NAVER Meetup'을 진행하고 있다.ⓒ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5년 내 글로벌 10억 사용자 확보, 15조원 매출 돌파를 선언했다.

13일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김남선 CFO 등이 참석하는 'NAVER Meetup'을 개최했다.

최 대표는 오프닝을 통해 "네이버는 창업부터 10여년 도전 끝에, 글로벌 무대에 라인이라는 하나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냈던 글로벌 1.0 단계를 지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하나씩 더해 나가며 새로운 도전의 기반을 만드는 글로벌 2.0 단계를 거쳤다"고 말했다.

2.0 단계에서 네이버는 스노우, 제페토, 웹툰 등 버티컬 단위의 서비스들을 글로벌에서 성장시키는 한편, 일본에서는 라인과 야후재팬을 운영하는 Z홀딩스와의 경영통합, 북미에서의 왓패드 인수, 유럽에서의 AI연구소 인수, 현지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김남선 CFO 역시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테크핀, 클라우드, 로봇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이미 글로벌 성장을 경험하고 있다"며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과 가치를 따져본다면, 팀 네이버의 기업 가치는 엄청난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네이버는 이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통해 멀티플 성장을 만들어내는 글로벌 3.0 단계에 돌입했다"며 "하나의 사업이 아닌, 다양한 사업과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팀네이버는 국내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5년 내 글로벌 10억 명의 사용자와 매출 15조 원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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