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이아소 [출처=청호나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0/1640917_651790_4048.jpg)
렌털업계가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 특수가 사라지고 국내 내수 시장이 포화상태로 접어들자 사업 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3일 렌털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지난 2일 실버타운과 실버케어 사업을 주력 분야로 하는 전문 기업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했다.
코웨이가 초기 자본 100억원가량을 들여 100% 지분을 출자한 자회사다.
초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기존 장례 서비스를 넘어 노인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보살피는 상품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겠단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문화와 여행, 숙박, 결혼, 펫, 요양, 장례 등 노인 세대를 겨냥한 라이프 설루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청호나이스 통증 완화치료기와 로봇청소기 등과 같은 신제품을 내놓고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웰스케어와 손 잡고 홈케어 통증 완화치료기인 ‘이아소 쿼드러플 패키지’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아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제품으로, 통증이 있는 부위에 해당 기기를 부착하게 되면 피부 깊숙이 콜드레이저가 침투하여 근골격계 통증에 작용한다. 직경 48mm, 두께 14mm, 무게 30g의 초소형 사이즈로 점착 패치를 이용해 원하는 부위에 동전파스와 같이 간편히 붙여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난 3월에는 ‘올인원 물걸레 로봇청소기’와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를 동시에 선보이고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시장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출처=청호나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410/1640917_651791_5642.jpg)
한편 업계에서는 렌털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품 다각화 현상이 확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류연주 한국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정수기에서 시작된 렌탈산업은 최근 환경가전을 넘어서 대형가전, 가구 등으로 그 범위가 확장됐다"며 "합리적인 소비,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패러다임 변화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신규 가전제품이 렌탈의 영역에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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