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섬유 잡아라"…화학업계 '아라미드' 증설 러시
'슈퍼섬유' 아라미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국내 화학업계는 급증하는 아라미드 수요에 대응해 공격적인 공장 증설에 나섰다. 화학업계에 따르면 아라미드는 이른바 '마법의 실'로도 불리는 꿈의 첨단 소재다.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의 높은 온도에도 견딜 수 있다. 아미드기(CO-NH) 기반의 고분자 폴리아마이드 섬유로 5mm 정도의 굵기로 2톤에 달하는 자동차를 들어 올릴 만큼 고강도와 높은 인장 강도를 지녔다.
■특허 풀리는 ‘삭센다’…‘위고비’ 열풍 속 K-비만약 도약 분수령
최근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열풍으로 관련 의약품 시장도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인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가 이달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국산 비만치료제 출시가 가속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제네릭(복제약)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 내 의약품 재심사 기간이 종료되는 379개 품목에 대한 등재특허 정보를 누리집에서 공개했다.
■가상자산 ETF 활성화 "암호화폐 기업에 손 내밀어야"
올해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지 약 11개월 만에 그 규모가 940억 달러(약 132조원)로 성장한 가운데 초기 가상자산 ETF 발행을 위해서는 전통 금융기관과 크립토 기업들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알렉스 김 블록데몬 디지털자산 보안 디렉터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UDC 2024’에서 가상자산 ETF 발행에 있어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통의 글로벌은행도 새 바람에 눈뜬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통 금융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창출하고 유동성을 극대화 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토큰화한 국채가 지난해 641%의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글로벌 은행들은 블록체인 기술이 현재 우리 금융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각국 간의 불분명한 규제 정책과 부족한 전문성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넥슨 ‘카잔’, 어려움 속 재미 잡았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개발하고 있는 네오플의 윤명진 CEO의 게임 소개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4’에서 넥슨은 ‘카잔’을 출품하며, 게임 소개를 위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했다. ‘카잔’은 넥슨의 대표 IP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개발 중인 PC·콘솔 게임이다. 지난 8월 독일 게임스컴에서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4대 금융지주 라스베가스 집결…CES서 K금융 알린다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부스를 꾸려 K금융을 알린다. 특히 이번에는 4대 금융지주가 한 자리에 모여 AI가 재편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을 선보인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금융지주, 은행들이 최근 금융권 화두인 AI를 결합한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CES 참가 인원을 확정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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