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SK]](https://cdn.ebn.co.kr/news/photo/202411/1643913_655411_2135.jpg)
한국고등교육재단(이사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오는 26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와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를 주제로 한 미래인재 컨퍼런스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미래인재 컨퍼런스에서는 융합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상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특히 재단이 지향할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50년의 새 비전과 미션을 구체화한다.
또 미래세대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기 위한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이고 과감한 질문을 함께 풀어나가는 열띤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인재의 숲에서 인류의 길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인재 토크(Talk)’ 세션에서는 인문계·이공계 학생 200여명과 함께 미래에 요구되는 인재의 핵심 역량을 논의하고, AI 시대의 대학의 역할 등 교육 현장에서의 과제도 짚어본다.
특히 디지털 혁명과 지속 가능성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 속에서 융합적 사고와 협력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함께 모색해본다.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인 최태원 SK 회장은 인재 토크 세션의 패널로 참여해 이대열 존스홉킨스대 교수, 이석재 서울대 교수, 이진형 스탠퍼드대 교수, 김정은 메릴랜드대 교수,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등과 미래 인재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세션의 좌장은 염재호 태재대 총장이다.
‘가지 않은 길에서 혁신을 찾다’란 주제로 열리는 ‘그랜드 퀘스트’ 세션에서는 반도체, 인공지능, 합성생물학, 역노화 등 10개의 과학기술 분야의 도전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각 분야 석학들과 이공계 미래 인재들이 함께 치열하게 논의한다.
그랜드 퀘스트 세션을 기획한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를 비롯해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이준호 서울대 교수, 염한웅 포스텍 교수,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 석민구 컬럼비아대 교수,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 국내외 최고 석학들이 모여 △가상현실과 뇌내현실 △일반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존 △포스트 실리콘 반도체 소자 △공간 디스플레이 △신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미생물 세포공장 기반 온실가스의 플라스틱 전환 등 과학기술 분야의 난제를 이공계 학생들과 풀어가며 미래인재에게 비전과 영감을 제공하는 시간을 갖는다. 미래인재 컨퍼런스 등록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서 가능하다.
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이 1974년 설립한 한국고등교육재단은 기업명이나 설립자 아호를 재단 명칭에 넣지 않고 ‘우수한 인재 양성’이란 과제에 충실하겠다는 뜻을 담아 설립됐다.
지금까지 재단은 1000명에 가까운 박사학위자와 5,000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했고 재단이 양성한 인재들은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미래인재 컨퍼런스 이후 최태원 회장과 재단 장학생들이 모여 AI로 복원된 최 선대회장을 영상으로 만나는 내부 행사도 예정돼 있다.
한국의 학문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가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일평생 힘써왔던 최 선대회장의 설립 철학을 기리며, 재단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새로운 비전과 미션도 제시할 예정이다. 그간의 값진 역사를 담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의 50년사도 26일 한국고등교육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 최태원 SK 회장 "새로운 관점∙접근법으로 글로벌 난제 해법 찾자"
- 최태원의 SK…"AI·반도체 중심 리밸런싱 고도화 집중"
- "해외 네트워크 쌓자"…재계, 트럼프 2기 대응 '본격화'
- 최태원 SK 회장 "수년 뒤 AI 대확장 도래…운영개선 서두르자"
- 대한민국 AI 전문가 한자리… '최종현학술원 AI 컨퍼런스' 개최
- 최태원 SK 회장, 美 상원 대표단 접견…"반도체·에너지·AI 사업 협력 확대"
- 최태원 상의 회장 "한일 경제, 미래 지향적 협력 방안 모색해야"
- 최태원 SK 회장 "사회 환원 방법론 디자인하는 인재 되길"
- 롯데칠성음료, SBTi '넷제로 목표' 승인
-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회적 도전과제 '메가샌드박스'로 해결해야"
- [현장] 佛 사노피 "베이포투스TM, 모든 영유아 투여 가능…실사용 확인"
- 인플루엔자 5주 연속 증가세…유행주의보 발령 가능성